윤다훈 마지막 방송에 충격...혜은이 위한 깜짝 '선물' 감동 ('같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5 22: 01

혜은이 50주년 콘서트, 윤다훈 깜짝 선물에 감동…“가족이라 가능한 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윤다훈의 마지막 방송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혜은이의 5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대학로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윤다훈, 박원숙, 홍진희 등 절친한 연예인들이 함께 자리하며 자리를 빛냈다.

혜은이는 공연을 앞두고 “50주년 기념 공연을 열고 싶었지만,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 그런데 딸과 사위가 든든하게 서포트해줘서 뜻깊은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사위 잘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혜은이 역시 “아무튼 노래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공연 준비로 다이어트 중이라는 윤다훈의 모습도 포착됐다. 혜은이는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라며 놀랐고, 윤다훈은 “누나 콘서트 준비하는 마음으로 저도 다이어트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혜은이는 “이게 진짜 가족, 그 마음을 받겠다”고 감동했다.
또한 윤다훈은 혜은이를 위해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콘서트에 맞춰 아이돌 응원봉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계획한 것. 현장에서 이 깜짝 선물을 확인한 혜은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가족이라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다훈은 저녁 식당 예약까지 챙기며 세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윤다훈의 마지막 소식이었다. 그는 “‘같이 삽시다’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 작품 들어가서 바빠진다”며 담담히 전했는데, 혜은이는 울컥했고 현장 모두가 충격에 잠겼다.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와 삶을 함께해온 혜은이에게 이날 콘서트와 친구들의 서포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진정한 가족과 동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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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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