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추구'에서 황보가 병철에게 관심을 보이며, 마지막 인연의 불을 밝힐지 주목됐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3(오만추)’에서는 황보와 병철, 그리고 이규한 사이 미묘한 러브라인이 전개됐다.
이날 홍자는 병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한 걸 서로 알아간 느낌, 광재와 병철 매력이 완전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는 견제하듯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고, 홍자는 “광재는 진중하면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지만, 병철은 내가 좀 더 잘 보이고 싶은데 안 돼 아쉬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황보는 의미심장하게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지 않나?”라며 묻고, “나란 여자를 좀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솔비 역시 황보의 진지한 반응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홍자는 제작진에게 “병철을 더 알아가고 싶어졌다”고 말했고, 병철은 남자들과의 대화에서 “알면 알수록 새롭고 재밌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 양파 같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이규한과 황보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함께 냉면을 만들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았고, 병철은 이를 보고 “둘이 훨씬 가까워져서 신경 쓰였다”고 털어놨다.

첫 데이트 이후 제대로 1대1 시간을 갖지 못한 황보와 병철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보는 “그 분들과 같은 만큼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다음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병철은 “황보와 또 데이트할 수 없나 싶었다.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라고 시간을 줬다”며 서로를 배려했다.

이후 30초간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미션에서 황보와 병철은 첫눈맞춤을 하며 마음이 통했음을 느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1대1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황보와 병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규한과 황보 케미도 재미있다”며 세 사람 사이 러브라인 전개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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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만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