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맨' 키케는 돌아왔다…'4G 연속 안타' 김혜성은 언제 오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8.26 09: 04

팔꿈치 통증으로 쉼표를 찍었던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한 가운데 왼쪽 어깨 점액낭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현재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혜성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하고 버디 케네디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이 매체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트리플A 재활 경기에 5차례 출장, 타율 3할5푼7리 2루타 2개 3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에르난데스는 타율 1할9푼5리(169타수 33안타) 8홈런 22타점 23득점에 불과하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김혜성의 빅리그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또다른 다저스 전문 매체 ‘트루블루 LA’는 김혜성의 현재 상태에 대해 “재활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16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모두 단타였다. 중견수, 좌익수, 유격수, 지명타자로 나섰고 특히 좌익수 출장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처음이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혜성이 복귀 후 좌익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좌익수 출장에 대해 “김혜성이 2루수와 유격수가 소화 가능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다. 이제 김혜성을 좌익수로 기용함으로서 팀에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네이션’은 지명할당 조치를 받은 케네디에 대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김혜성, 토미 에드먼 등 내야진의 연쇄 부상 속에 출장 기회를 얻은 케네디는 17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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