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를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나균안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지난 24일 길고 길었던 12연패를 탈출했다. 이제 연승으로 분위기를 잇고 포스트시즌 안정권으로 올라서야 한다. 이날 맞상대는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KT다.
나균안은 올 시즌 2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에 비해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고 있다.
후반기에는 6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15(34 ⅓이닝 12자책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LG전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14일 한화전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KT를 상대로는 올해 4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11이닝 9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KT 위즈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의 성적을 기록하며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두두산전(6이닝 1실점) 10승을 수확한 이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3연패를 당했다.
그래도 19일 SSG전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4(17⅔이닝 4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