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투타 완벽 조화 속에 신시내티 레즈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에밋 시한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중견수 앤디 파헤스-2루수 미겔 로하스로 타순을 꾸렸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는 헌터 그린. 중견수 T.J. 프리들-우익수 노엘비 마르테-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좌익수 오스틴 헤이즈-지명타자 가빈 럭스-1루수 스펜서 스티어-3루수 케브라이언 헤이즈-포수 호세 트레비노-2루수 맷 맥클레인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파헤스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콘포토의 2루타에 이어 파헤스의 좌월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 프리먼의 2루타, 스미스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프리랜드와 콘포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상대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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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베츠의 좌월 솔로 아치 그리고 8회 파헤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7득점째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는 9회 2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시한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파헤스의 원맨쇼와 같았다.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베츠 또한 홈런 포함 2안타, 부진에 시달렸던 콘포토 역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5이닝 5실점(3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