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이솔이 "눈물이 핑..주저 앉았다" 또 무슨 일?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6 21: 27

박성광 아내 이솔이, 반려견·암 투병 근황 공개…“마음 아프지만 희망 잃지 않아”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반려견과 자신의 건강 근황을 솔직하게 전하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자아냈다.
26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반려견 광복이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광복이는 동물병원 산소방에서 호흡곤란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솔이는 “집에 겨울 때문에 사둔 산소방을 광복이가 먼저 쓰게 될 줄이야… 사랑하는 아가들이 하나둘 아픈 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솔이는 과거에도 또 다른 반려견 겨울이의 심장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은 경험을 공유하며 “겹겹이 쌓아온 인연과 추억, 사랑들과 이별할 일만 남은 미래가 서글프지만, 아직 모두 함께여서 참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최근, 이솔이는 자신의 건강 상태도 공개했었기 때문. 지난 12일 SNS를 통해 암 정기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감을 털어놓으며, “발병 당시만큼 수치가 올라서 지난 한 주 멘탈 부여잡기가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진료 결과 정상 범위 내 수치로 판정받자, “눈물이 바로 핑 돌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한동안 주저앉았다”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두려움에서 벗어난 해방감, 세상이 맑아 보이는 느낌이었다”며 희망과 결심을 밝혔다.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아 2세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현재는 수술과 항암 치료 후 몸 속에 암세포가 없지만, 여전히 항암제를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이는 글을 마치며 “누군가 두려움 속에 있다면 곧 맑아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오늘 나에게 온 행운을 그대로 흘려보낸다”고 전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힘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응원한다”, “광복이와 이솔이 힘내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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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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