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번아웃 지예은, 일 싹 끊겨야 돼" 발언 속, 진짜 '활동중단' 결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6 23: 12

유재석 "번아웃 지예은, 일 싹 끊겨야 돼"…건강 문제로 활동 잠정 중단, 팬들 응원 쇄도
’배우 지예은이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최근 SBS 예능 ‘런닝맨’ 등에서 반복되는 스케줄과 심리적 부담으로 번아웃을 고백한 지예은. 유재석의 조언 속에서 진짜 활동중단을 결정했다. 
지예은이, 충분한 휴식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25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모두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런닝맨’에서 지예은은 절친 김아영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요즘 매일 술에 쩔어 있다. 인생이 재미없다”고 말하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일이 싹 끊겨야 된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며 국민 MC다운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 역시 공감하며 “일 끊기면 개인기도 준비할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이 가운데 지예은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도 눈물 섞인 고백을 전했다. 그는 “회식 때 김민교 선배님이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울컥했다. 지치고 힘들 때 위로를 받으니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민교는 “예은이를 보면 힘든 시기가 보인다. 그래도 조금 참으라 말하는 게 미안하면서도 대견하다”며 따뜻하게 응원했다.
과거 ‘SNL 코리아’ 활동 당시에도 지예은은 눈물과 웃음을 오가는 고충을 겪었다. 혼자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삼키던 순간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밝히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기도.
그랬던 지예은이 결국 회복기를 위해 활동 중단을 결정,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충분히 쉬면서 건강 챙기길”, “힘든 시간 잘 이겨내고 돌아오길”, “건강이 최우선, 언제나 응원할게” 등의 응원을 쏟아냈다.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7년 연극을 통해 데뷔했으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와 SBS ‘런닝맨’을 비롯해 ‘직장인들’,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 뒤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과 연기 활동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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