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도루-안타’ ERA 7.71 마무리, 1이닝 2피안타 1실점…27일 1군 복귀 괜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7 00: 0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군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정해영은 2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5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5로 뒤진 4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첫 타자 손용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영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이영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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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후 이영빈이 리드 폭이 길어 포수의 견제구에 걸려 2루를 오가다 태그 아웃됐다. 정해영은 문정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함창건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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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며 2실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정해영은 지난 7월 22일 LG전에서 9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며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 10경기 평균자책점 8.00이었다. 2군에서 휴식을 취하며 밸런스 조정을 한 정해영은 이날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했다. 
정해영은 1군 말소 후 등록에 필요한 기간 열흘을 채웠다. 27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범호 감독은 27일에 정해영을 1군 엔트리에 복귀시킬 뜻을 밝혔다. 
정해영은 올 시즌 49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데뷔 이후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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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LG가 6-2로 승리했다. LG는 3회 1사 후 안타 6개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았다. 선발 김주온이 4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지강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명근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빈 무실점, 배재준이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우강훈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정우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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