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메르세데스, 4연패 빠진 키움 구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8.27 02: 11

데뷔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갈까.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C.C. 메르세데스를 예고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으로선 연패 탈출이 절실한 경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르세데스는 2017~2024년 8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고, 올해 대만을 거쳐 지난달 말 키움의 완전 교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28만 달러에 계약했다. 

KBO리그 데뷔 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17.1이닝 동안 삼진 17개를 잡았다. 첫 2경기에서 각각 5.1이닝, 5.2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막고 안정감을 보였다. 
이어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했다. 그 기세로 2위 한화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연승 중인 2위 한화에선 우완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101.2이닝) 9승3패 평균자책점 3.36 탈삼진 111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팔 전완부를 맞고 교체됐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 뒤고 이날 복귀전을 갖는다. 
열흘 휴식 등판으로 키움 상대로는 지난 4월13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