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휴식일 이후 첫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트(중견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이정후의 선발 제외가 눈에 띄는 대목.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5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를 치러고 26일은 휴식일이었다. 휴식일 이후 치르는 경기에서 이정후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8월 들어서 타율 3할1푼(84타수 26안타) 1홈런 4타점 11득점 OPS .824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8월 들어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2경기 밖에 없었다.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최근 이정후는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경기를 치렀다. 지난 7월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2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돼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부침이 올 만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꾸준하게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는 매튜 보이드다. 25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