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패 늪에서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12연패 늪에 빠졌던 롯데는 지난 24일 창원 원정에서 NC를 17-5로 크게 물리쳤고, 부산으로 돌아와 KT와 3연전 첫 날이던 26일 4-3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등에 성공한 롯데는 3연승을 노린다. 4위에 있는 롯데는 3위 SSG 랜더스와 반 게임 차고 5위 NC와 1경기 차다. 27일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다시 올라갈 수도 있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세웅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2일 NC전에서는 5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6실점 중 자책점은 1점 뿐이다.
KT 상대로는 5번째 등판이다. 지난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박세웅이 KT 상대로 3연패를 끊고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KT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1일 SSG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고영표는 지난 7월 22일 NC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4번째 등판인데 지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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