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잠깐의 흔들림을 딛고 3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하면서 76승 57패가 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을 다시 뿌리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켜가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7/202508271331776456_68ae8b62967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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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무키 베츠의 볼넷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4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마이클 콘포토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1사 1,3루 기회가 마련됐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복귀를 알렸다.
6회부터 다저스는 승기를 굳혀갔다. 윌 스미스의 우중월 투런포로 3-1을 만들었다. 앤디 파헤스의 2루타에 이은 알렉스 콜의 유격수 땅볼로 2루 주자가 아웃됐다. 그러니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미겔 로하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우전 적시타가 더해져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7회초 미겔 안두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스틴 헤이스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다저스의 승리가 변하지는 않았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한 번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5이닝 2피안타 무4사구 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면서 팀의 승리 기반을 닦았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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