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26일) 경기에서 NC와 타격전 끝에 7-9 역전패를 당했다. 5-0으로 앞서다 필승조가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양 팀은 상대 성적 6승 6패로 팽팽하다. LG가 올 시즌 상대 성적에서 5할을 넘지 못한 유일한 팀이 NC다. 후반기에 LG는 연패가 한 번도 없다. 25승 6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박동원(포수) 천성호(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베테랑 김현수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우측 햄스트링 경련으로 4회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무리하지 않고 선발에서 제외됐고, 천성호가 좌익수로 출장한다. 오지환이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유틸리티 구본혁이 유격수로 나선다.
LG는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24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17로 안 좋다.

NC는 신예 신영우를 대체 선발로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라일리가 등에 담 증세로 등판이 주말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신영우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신영우는 올 시즌 4경기(8이닝)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등판해 3⅔이닝 2피안타 7볼넷 실점을 기록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이우성(1루수) 김형준(포수) 서호철(3루수) 권희동(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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