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이 퓨처스리그에서 1군 대체 선발 준비를 마쳤다.
김기중은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0구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권혁빈을 3루수 땅볼 아웃, 염승원은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양현종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원성준과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주형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심휘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지성을 초구 3루수 땅볼 아웃, 김병휘를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권혁빈을 좌익수 뜬공 아웃, 염승원은 2루수 땅볼 아웃, 양현종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김기중은 올 시즌 1군에서 4경기 승패없어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김기중은 지난 15일 KBO리그 창원 NC전에 대체 선발로 등판해 4이닝(84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화가 5회초 6-2로 역전하고, 5회말 교체됐다. 김기중은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다음날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오는 31일 대전 삼성전에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류현진이 26일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로테이션 대로면 31일 삼성전 선발 차례다. 그러나 류현진이 지난 21일 두산전에 등판하고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또 4일 휴식 등판이라 무리하지 않기 위해 대체 선발을 기용할 계획이다. 김기중이 유력한 대체 선발로 꼽힌다.
한화는 1회말 최인호의 안타, 김건과 안치홍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허인서의 중견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허인서의 안타 타구를 잡은 중견수가 재빨리 3루로 던져서 2루주자를 포스 아웃, 다시 3루로 던져 1루주자까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한화는 2회 1사 후 유민의 볼넷, 한지윤의 안타, 배승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인호의 2루수 땅볼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고양이 5회초 1사 만루에서 양현종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재역전시켰다.
한화는 5회말 1사 2,3루에서 박정현이 좌측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다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민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한화 78억 FA 투수 엄상백이 5-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권혁빈에게 투수 맞고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양현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 원성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5-4 추격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변상권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송지후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포구 실책으로 5-5 동점이 됐고, 대타 임병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5-6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3루에서 박정현의 2루수 내야 안타로 극적인 6-6 동점에 성공했다.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고양이 3점을 뽑았다.
한화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8-9로 따라붙었고, 2사 1,2루에서 장규현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 10-9 끝내기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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