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14안타→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10:1 완승’ 한화 4.5경기 차 그대로…염갈량 “초구 S 비율 높고 최고의 피칭”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8 00: 10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4안타를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단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LG는 NC 선발 신영우의 제구 난조를 발판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뽑았다. 1회 톱타자 신민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4호 홈런. 

27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영우가, 방문팀 LG는 치리노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NC 다이노스에 10-1로 승리한 후 치리노스, 오스틴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27 / foto0307@osen.co.kr

27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영우가, 방문팀 LG는 치리노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에서 박동원과 얘기하고 있다. 2025.08.27 / foto0307@osen.co.kr

2회 구본혁과 박동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1사 후 문보경의 볼넷, 오지환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NC는 선발 신영우가 내려가고, 조민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투수 폭투로 주자들이 2루와 3루로 진루했고, 또다시 폭투가 나와 3루주자가 공짜 득점을 기록했다.
4회 신민재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가 터졌는데, 1루주자가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오스틴의 중전 안타, 문보경의 1타점 우전 안타, 오지환의 1타점 우전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6회 1사 후 문성주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오스틴이 좌선상 2루타로 7-0을 만들었다. 
LG는 9회 2사 후 구본혁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 대타 박관우의 적시타(1타점),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2타점)로 10-0까지 달아났다. 9회 등판한 백승현이 데이비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팀 완봉승은 무산됐다. 
27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영우가, 방문팀 LG는 치리노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NC 다이노스에 10-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7 / foto0307@osen.co.kr
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11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무실점 투구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치리노스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최고의 피칭으로 선발로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고, 오스틴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추가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민이의 3타점과 보경이, 지환이, 오스틴, 관우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운영의 여유를 만들어주었다. 타선이 터지면서 조금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그리고 전체적으로 오스틴이 선제홈런 포함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오늘을 계기로 오스틴의 타격 페이스가 조금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오늘도 어느 포인트에선 중요한 경기였는데,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패를 안하고 흐름을 우리쪽으로 만들어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멀리 원정까지와서 끝까지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집중해서 이길수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팬 인사를 전했다. 
27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영우가, 방문팀 LG는 치리노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회초 1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친 오스틴을 반기고 있다. 2025.08.27 / foto0307@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