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걱정했는데…10승 축하한다, 문현빈도 칭찬" 한화 6연패→4연승, 1위 싸움 안 끝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8.28 00: 4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이후 4연승으로 반등했다. 선발투수 문동주와 중심타자 문현빈이 투타에서 활약하며 한화의 4연승을 합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전날과 같은 스코어로 키움을 제압하며 올해 고척 원정에서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강습 타구에 맞아 교체된 뒤 보호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고 돌아온 문동주가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뿌리며 몸 상태에 이상 없음을 알렸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데뷔 첫 10승 달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고척 원정에서 8전 전승 행진까지 이어갔다.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데뷔 첫 10승 달성한 한화 문동주가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27 / soul1014@osen.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고척 원정에서 8전 전승 행진까지 이어갔다.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27 / soul1014@osen.co.kr

1회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고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최고 시속 159km, 평균 154km 직구(49개)를 중심으로 포크볼(20개), 커브(15개), 슬라이더(14개)를 던지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주무기 포크볼을 결정구로 써서 잡은 탈삼진만 4개. 5회까지 89구를 던지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9구로 삼자범퇴하며 100구 미만으로 경기를 마쳤다.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메르세데스를,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27 / soul1014@osen.co.kr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한 문동주는 코디 폰세(15승), 라이언 와이스(14승)에 이어 한화에서 3번째 10승 투수가 됐다. 한화가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한 것은 2007년(류현진 17승, 정민철 12승, 세드릭 바워스 11승) 이후 18년 만이다. 
타선에선 문현빈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2-1로 앞선 8회 추가점이 필요할 때 문현빈의 한 방이 터졌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이진영의 보내기 번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져 흐름이 끊길 뻔 했지만 문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며 쐐기점을 만들어냈다. 전날(26일) 키움전 9회 결승 솔로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클러치 타격을 했다. 
6연패 이후 4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2위 한화는 69승48패3무(승률 .590)를 마크, 같은 날 창원 NC전을 10-1로 승리한 1위 LG 트윈스(74승44패3무 승률 .627)와 4.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여전히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내달 26~28일 대전 홈에서 3연전 맞대결이 남아있어 한화가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하면 역전 찬스가 한 번은 올 수 있다.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메르세데스를,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1사 1루 한화 문현빈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27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부상 복귀 후 피칭이라 걱정됐는데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주고 내려왔다. 오늘 승리투수와 개인 최다승까지 이루게 돼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데뷔 첫 10승을 거둔 선발 문동주에게 축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전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했던 8회 2루타를 치며 필요한 타점을 올리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활약해준 문현빈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타선의 수훈갑도 잊지 않았다. 
여세를 몰아 한화는 28일 키움전에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워 5연승을 노린다. 올해 마지막 고척돔 경기인데 9전 전승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연패에 빠진 10위 키움도 더는 물러설 수 없다. 토종 에이스 하영민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고척 원정에서 8전 전승 행진까지 이어갔다.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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