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미혼' 이정진 "곧 결혼한다" 깜짝 고백..'2세' 위한 신혼집 준비(신랑수업)[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28 07: 19

이정진이 결혼도 전에 2세를 꿈꾸며 나홀로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결혼 준비에 나선 이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진은 임장을 위해 정준하와 만났다. 정준하는 "근데 갑자기 웬 집을?"이라고 의아해 했고, 이정진은 "집이라는게 생각이 좀 바뀌었다"며 "사실 저는 집에 대한 가치가 별로 없었다. 혼자 있으니까. 그냥 나만 편하면 되지 않나. 그랬는데 나는 이제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고.."라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이정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4 / rumi@osen.co.kr

정준하는 "드디어 그런 생각을 하는거냐"며 "장가가려는 마음을 가졌다는게 난 너무 신기하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물어보면 '아직까진 뭐' 했었다"고 놀랐다. 이정진은 "하다못해 형이랑 저랑 저녁먹으러 가자고 해도 저희 둘이랑 가는거랑 아기들도 있으면 다르지 않나"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근데 누가 있냐 지금? 아직 아무도 없는데 집부터 알아보는거야?"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정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정준하는 "있는것 같은데 너?"라고 의심했다. 이에 이정진은 "뭐 그럴수도 있겠죠"라며 "준비를 또 해놔야지"라고 얼버무렸다. 이를 본 문세윤은 "요즘 이런게 루틴처럼 됐다. 집을 매매하거나 이사하고 완벽히 만들어놓은 다음에 결혼하더라"라고 촉을 세웠다. 이승철도 "보통 그러면 결혼설 터진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최근에 김종국 형님도 결혼 소식 올라왔지 않나. 그 시작을 함께하려는게 아닌가"라고 의심을 표했다.
그러자 이정진은 "원래 그전에도 내년쯤 이사가야겠단 계획 있었다. 지금도 혼자 이사간다면 신축에 깨끗하게 잘된데 가겠죠. 근데 언젠가부터 그생각 했다. 나 혼자 있으면 그렇지만 주변에서 아이들이 있으니까 아파트를 가더라도 1층을 가거나 중간에 소방시설(피난 안전구역) 로 비어있는데 있더라. 그런데를 굳이 왜 찾지? 했는데 애들이 있으면 층간소음이 발생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후 정준하는 이정진에게 자신이 여러번 신세를 졌던 공인중개사를 소개했다. 그는 공인중개사에게 "얘가 곧 결혼을 하려고 해서"라고 인사시켰고, 이를 오해한 공인중개사는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정진은 "저 혼자의 마음이다. 아직 정해진게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승철은 "아니면 축의금 먼저 넣을까? 미리 할거 다 하자"라고 바람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결혼해서 살 신혼집을 좀"이라고 설명했고, 이정진은 현재 집에 대해 "건대 입구 48평 아파트에 전세로 산다. 그전에는 집 사야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선호하는 지역이나 조건을 묻자 "아이들이 전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뛸수도 있고 그렇지 않나. 층간소문 문제도 있을 것 같아서 그 전엔 생각도 안해본 주택도 생각했다. 아이들이 있으면 마음놓고 움직이는데 장점 있겠다 생각 들더라"라며 "주변에 봤을때 학교 얘기하고 뭐 하고. 학원 이런거 다 신경쓰더라"라고 학군까지 고려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철은 "동네는 산? 시내?"라고 물었고, 이정진은 "애들이 학교가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지금은 열려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애들이라 하는걸 봐선 여러명 낳을건가보다"라고 2세 계획을 짚었고, 이다해는 "누가보면 한 5년 연애한줄 알겠다"라고 웃었다.
상담을 마친 이정진은 본격적인 집을 보러 이동했다. 정준하는 "네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이정진은 "47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숨 쉰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키큰 노총각 이야기' 노래불렀지 않냐. 그게 41살이었다. 그땐 그게 노총각이었다. 너뿐만 아니라 지상렬 지금 55살이다"라며 "빨리 가. 좀 있으면 금방 쭈글쭈글해진다 큰일난다. 특히 골프 좋아해서 자외선 많이 받으면 피부 금방 노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정진은 "형님은 어릴때 나는 가족이 생기면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 하는게 있었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전원풍경의 집에서 애 낳고 오붓하게 물놀이하는 그림을 머리에서 그렸는데 실상 서울에서 살다보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정진은 "그런것도 있더라. 처음 신혼집 위치도 중요한게 처음에 잘 들어가면 이사를 가더라도 다 그 동네에 있더라"라며 "가족이랑 행복하니까 그 지역이 얼마나 비싸고 좋냐를 떠나 그 지역의 부심이 있다. 이건 그 지역이 좋아서보다는 가족이 행복하니까 그 지역도 예뻐 보이는거다. 다 너무 좋아. 그걸 가만히 보니까 가족들이 화목하더라. 확실히 결혼해서 행복하냐, 누굴 만나느냐, 서로 어떡하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첫 집은 서래마을의 빌라였다. 70평이 넘는 넓은 내부에 길게 뻗은 테라스 정원까지 감탄을 자아냈다. 집 내부를 본 이정진은 "아이 방 쓰고 여기 장난감 두고 애기 공간이 생기는거다. 여기는 진짜 제가 만약에 지금 바로 애기 있으면 진짜 느낌 다를것 같다. 턱도 없어서 애기들 있는 집은 매트 깔아놓지 않냐"고 2세 생각부터 했다. 심진화는 "하루종일 애 얘기만.."이라고 말했고, 이다해는 "애 다음달에 나와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남겼다. 그러자 이정진은 "제가 아기가 있어도 나쁜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이정진은 "저는 집에 관심없었다. 근데 이 집은 집 욕심나게 한다"라고 말했지만, 매매가 45억이라는 가격을 듣고 당황했다. 그는 "현재 저한테는 액수가 세구나. 아직은 제가 앞으로 꿈꾸는 집인데 지금은 혼자라 너무 크단 느낌"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청담동 압구정 한복판에 있는 트리플 복층빌라로, 전세가 19억이었다. 월세는 보증금 2억에 월 700만원이라고. 문세윤은 "이정도면 가능한 금액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정진은 "금액쪽은 뭐"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세번째로는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였다. 정준하가 지인을 통해 섭외한 집으로, 실제 가족들이 살고 있다고. 마지막 집까지 살핀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정준하는 "마지막엔 좋은 기운 받으라고 특별히 지인 섭외했다. 단란한 가정 봐야 자극받지"라고 말했고, 이정진은 "그 집은 예쁘게 사시는것 같더라. 그러면 집에 대한 애착도 생기지 않냐"고 부러워 했다.
정준하는 "너 우리 가게 올때 여자랑 온적 한번도 없다"며 "만약 생기면 제일 먼저 뭐할거냐"고 물었고, 이정진은 "형한테 밥사달라고 해야지"라고 답했다. 정준하는 "사주지. 깜짝 놀라게 사주지"라며 "골프 좋아하니까 (여자친구에게) 강요하는거 아니냐"라고 의심했고, 이정진은 "아니다. 물어보고 같이 하면 좋겠지만 재미없다고 하면. 연애할때도 그런 편이다. 물어보고 싫다 하면 안물어본다. 내가 좋아하면 그 사람 취미 같이할수 있고 그 사람도 같이할수 있는거고, 안한다 하면 할수없는거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진화는 "물어보고 골프 안치면 안 만나지"라고 정곡을 찔렀다.
정준하는 "나는 사실 종교는 크리스천인데 약간 운명도 믿는다. 분명히 너의 반려자가 될 분은 분명히 있다"며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고 그게 끝까지 인연 되는사람은 끝까지 인연 된다"고 격려했다. 또 "솔직하게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고, 이정진은 "한 1년 됐다. 2년 만났다. 전 좀 길게 만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하는 "여자 만나면 첫눈에 반하는스타일 아니지 않나. 네가 좋아해야하지 않냐"라고 연애 스타일을 물었고, 이정진은 "케이스바이 케이스다. 시동이 늦게 걸리는데 제가 나중에 빠지는 스타일이다. 처음엔 상남자 느낌인데 뒤늦게 쌓이는 스타일"이라며 "뒤늦게 발동 걸려서 좋아한다. 뒤늦게 후회하고 혼자 아파한다"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나는 네가 '신랑수업'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여기 나와서 결혼 하려는것도 집보러다니는것도 많이 변했구나 생각한다. 그럼 진짜 많이 변했으니까 너는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게 발표하고 어느순간 결혼할때 그려지는 여성상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게 있다. 되게 현명하고 참하고 누가 봐도 결혼 잘했다라고 느낄 사람을 만날거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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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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