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페디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페디는 지난 2023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승 200탈삼진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 이후 37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한 선동렬,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 시즌 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8/202508280835770100_68af968c19f2c.jpg)
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한 페디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거두며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페디는 구단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7월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남겼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나섰으나 3승 10 평균자책점 5.22에 그친 페디는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페디의 영입을 두고 “우리 팀에 가장 알맞은 영입”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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