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해서”
김남주가 2019년 실종신고 해프닝을 다시 떠올렸다. 남편 김승우가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달달 해프닝이었다.
28일 오후 공개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에서 김남주는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꿨다며 “감격스럽다. (결혼 후)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 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며 쌀국수 등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 때 112에 신고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로 지난 2019년 5월 한 맴체는 김승우가 김남주를 실종신고했고 김남주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는 오보였고 사랑꾼 김승우의 만취 에피소드였다.
당시 김남주는 OSEN에 실종신고와 관련해 "김승우 씨 좀 말려주세요"라며 "우리 정말 잘 살고 있다. 김승우 없이 못 산다”고 속내를 비쳤다. 관계자 또한 “김남주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꺼졌다. 하필 그때 김승우가 술이 취해 김남주에게 전화를 했다. 통화가 안 되자 너무 사랑한 나머지 걱정이 되서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던 바다.
이때를 다시 회상한 김남주는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더라.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며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목의 여왕’ 15회는 28일(목)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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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