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배우와 故 장길남 이사장의 나눔과 교육 철학 되새겨.”
우석대 사회봉사실이 28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장진영 기념관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故) 장진영 배우와 부친인 고(故)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 두 고인의 육영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념관 내외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우석대와 고(故) 장길남 이사장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장길남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딸의 뜻을 실현하고자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해 주변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고(故)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장진영 배우의 15주기 추모행사 준비를 위해 기념관을 방문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노준 총장은 “장길남 이사장님의 참된 나눔과 인재 양성에 대한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두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더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주캠퍼스 교양관 내 지역협력세미나실을 ‘장길남 홀’로 명명하고, 육영에 대한 고인의 철학을 지속적으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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