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합류로 가닥을 잡았는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캡틴’이자 해결사 전준우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전준우는 지난 5일 사직 KIA전 1회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그동안 통증을 안고 경기를 뒤었는데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 4주 소견을 받았다.
주장이자 해결사로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준우다. 104경기 타율 2할8푼8리(375타수 108안타) 7홈런 64타점 OPS .783, 득점권 타율 3할4푼5리의 활약을 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전준우가 빠진 이후 롯데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준우의 공백이 크게 와닿았다. 일본 이지마 접골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뒤에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지만 연패를 쉽게 끊어내지 못했다.
일단 전준우의 다리 상태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지만 이번에 문제는 손목이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손목도 안 좋았는데 안고 치고 있었다. 다리 상태는 많이 괜찮아졌는데 안 치다가 다시 타격 훈련을 하니까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며 “손목만 괜찮아지만 합류할 것이다. 하지만 9월 합류로 가닥을 잡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내일(29일)이나 모레(30일) 확인하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27일) 경기도 2-7로 패했는데, 롯데는 12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응집력이 아쉬웠다. 전준우의 부재가 더욱 더 와닿은 경기였다. “지금 클러치가 안된다. 그게 가장 문제”라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