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에릭 페디가 이적 첫날부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 1년 계약을 맺은 페디는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패째를 떠안았다.
1-0으로 앞선 3회 선발 아론 애쉬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1루 땅볼), 알렉 토마스(중견수 뜬공), 일데마로 바르가스(중견수 뜬공)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4회 제달도 페도모, 블레이즈 알렉산더, 코빈 캐롤 모두 꽁꽁 묶은 페디는 5회 파빈 스미스와 토마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8/202508282229775333_68b05aa4147cf.jpg)
6회 선두 타자 바르가스를 내야 땅볼로 손쉽게 처리한 페디는 페도모의 중전 안타에 이어 알렉산더의 우월 투런 아치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캐롤과 루어데스 구리엘을 뜬공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7회 안타 3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페디는 닉 미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미어스는 바르가스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밀워키는 2-3으로 패했고 패전 투수는 페디의 몫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8/202508282229775333_68b05aa4b6960.jpg)
한편 페디는 지난 2023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승 200탈삼진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 이후 37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한 선동렬,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 시즌 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한 페디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거두며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8/202508282229775333_68b05aa55bcc8.jpg)
페디는 구단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7월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남겼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나섰으나 3승 10 평균자책점 5.22에 그친 페디는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8/202508282229775333_68b05aa6128f2.jpg)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