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SNS에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가, 배경음악으로 설정한 보아의 신곡 때문에 곧바로 게시글을 내리는 해프닝을 겪어 화제다.
앞서 지난 4월 전현무는 보아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만취 상태에서 거침없는 스킨십과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박나래와 전현무가 사귄다”는 질문이 나오자, 보아가 “안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하며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나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보아와 전현무는 각각 공식 사과문을 통해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전현무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KBS2TV '사당귀'를 통해 여러차례 라방 문제를 저격당하자, "경거망동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기도.
그리고 4개월 후인 최근, 전현무가자신의 SNS에 “요놈의 새끼를 어찌할꼬. 쿠로. 포메 안은 시츄”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을 품에 안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현무는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고, 반려견 또한 얌전히 그를 바라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전현무는 게시글 배경음악으로 보아의 신곡 ‘Crazier’를 설정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이 댓글에서 배경음악에 대해 언급하자, 전현무는 즉시 해당 곡을 삭제하며 게시글을 수정했다. 아무래도 최근 보아와 휩싸였던 논란에 대해 뒤늦게 의식한 모습.
이번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답다”, “반려견 사진은 귀엽지만 음악 때문에 난감했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린 반면, 일부 팬들은 “고새를 못참았나”라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급기야 빠른 태세전환에 '손절' 의혹까지 나온 분위기. 무엇보다 전현무 본인 역시 예상치 못한 관심에 놀랐을 것 같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경거망동하지 않겠다’던 전현무가 또다시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그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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