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인생? 대충 하니까 재밌다"..'부코페' 코미디 유튜브 대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8.29 20: 25

랄랄이 '부코페'에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거머쥐었다. 
29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행사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열린 가운데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앞서 숏박스, 꼰대희가 상을 받았고 올해의 주인공은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조직위원장 박형준 시장이 랄랄을 호명하자 그의 부캐 이명화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앞서 그는 '부코페' 축하 공연을 맡았던 바. 

랄랄은"'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요즘 웃을 일 없고 세상이 각박하고 술로 버티면 살고 있는데 막 거지 같진 않다. 그래도 잘 먹고 잘 산다. 인생이 사실은 별 것이 없고 모든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크게 웃고 지나가면 별 게 아니다. 하루하루 즐기고 대충 하니까 재밌다"며 쿨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제13회 ‘부코페’는 오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일(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이어진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썰피소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K-COMEDY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나선 제13회 ‘부코페’는 오늘 8월 29일(금)부터 오는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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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I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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