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품절남' 김종국, 결혼 위기 있었다.."장가 못 갈뻔" 무슨 일? ('런닝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31 20: 49

김종국 “비닐봉투 다 버렸다… 장가 못 갈 뻔” 폭소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결혼 위기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깜짝 결혼 소식이 공개돼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재석은 당황하는 지석진에게 “표정이 왜 그러냐, 진짜래. 오늘 기사 난대잖아”라며 “뭘 그렇게 꽁꽁 숨기냐”고 타박했다. 하하는 “나한테 얘기했으면 백 퍼센트 기사 났을 것”이라며 “술 마시고 라이브 방송했을 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난 근데 감동이다”라며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
그러자 김종국은 “자 그만그만!”이라며 분위기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멤버들의 호기심은 멈추지 않았다. 유재석은 “그만이 아니고, 왜 그만이냐”고 받아쳤고, 지예은 역시 “저 왜 얘기 안 해줘요? 결혼하세요?!”라며 뒤늦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예은은 “그 집 보고 여자친구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없겠다 싶었다”며 김종국의 ‘청소 습관’을 언급했다. 이에 멤버들이 “형수도 비닐봉지 좋아하나?”라고 묻자, 김종국은 “집에 오지 않는다. 너무 싫어한다. 그거 때문에 결혼 위기 있었다. 방송 이후로 장가 못 갈 뻔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제 비닐봉투 다 버렸다. 청소기도 돌리고 깔끔하게 산다”고 밝혀, ‘청소 결심’ 뒷이야기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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