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지훈 "황정민의 스크린 연기를 연습실에서 보다니 감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02 14: 47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배우들이 황정민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스튜어트 역의 이지훈은 "황정민 선배의 연기, 날 것의 연기를 연습실에서 보다니. 스크린에서 본 그 연기를 연습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정민의 여장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게 관객과 팬의 입장으로서 너무 새롭고 하루하루가 재밌다"며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황정민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이다. 이혼한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 아내의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황정민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2025.09.02 / dreamer@osen.co.kr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가족 곁으로 다시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국내 초연 당시 전 회차 기립박수를 비롯해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황정민은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정성화 공연을 봤다. 나도 저 역할을 해보고 싶더라, 너무너무 매력 있고 근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작품이 가진 이야기, 사랑을 주제로 하는 게 모든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으니까.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다시 한대서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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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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