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대체 어떻게 사는 거야"...불쌍하다고 난리난 '신혼' 무슨 일 ('돌싱포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03 00: 29

김종민, 신혼 5개월차 “아내에 스케줄 전부 보고…점점 불쌍하게 살아”
가수 김종민이 신혼 생활의 현실을 공개하며 폭소를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5개월차 김종민이 출연해 일상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종민은 “일이 없을 때 뭐하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침대에 누워서 아내와 계속 얘기한다. 소파에서 침대로 이동해서도 새벽까지 대화를 이어간다”며 “둘의 미래에 대한 얘기다. 아내가 침대에서 대화하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일 때문에 못 챙긴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몇 번 있었다. 그래도 얘기도 하고 이벤트도 한다”며 웃었다. 하지만 곧 이어진 ‘군인식 보고 습관’에 모두가 폭소했다.
김종민은 “내가 지금 몇 시에 어디로 이동하는지 다 말한다. 동선을 아내에게 알려줘야 감안한다. 그래야 신뢰가 쌓인다”며 “일하다 전화를 못 받으면 자세하게 설명한다. 지금은 스케줄표도 다 보내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 어떻게 사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탁재훈도 “점점 불쌍하게 산다. 뭐 숨겼냐”고 묻자 김종민은 “숨긴 게 아니라 걸린 거다. 놀다가 제대로 얘기 안 한 적이 있어서 그렇다”며 솔직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김종민은 “부부는 신뢰다. 잘못을 인정하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아내에게 스케줄 다 공유하지만, 아내의 스케줄은 받지 않는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송 자막에는 ‘신뢰가 얼마나 깨졌길래…’라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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