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까지 '아내♥'에 싹 넘겨..김종민 "동상이몽, 미우새? 동반출연NO" ('돌싱포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03 07: 49

가수 김종민이 신혼 생활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종민이 현실 남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내에 대해 김종민은 “내가 바라던, 내 이상형이다”며 철통 방어에 나섰다. 이어 “나는 군인처럼 아내에게 보고한다”며 “지금 몇 시에 어디로 이동하는지, 내 동선을 다 말한다. 그래야 아내가 감안하고 신뢰가 쌓인다. 일하다 전화를 못 받으면 자세히 설명한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오빠 어떻게 사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김종민은 “행사비 같은 건 숨길 수 있지 않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숨기려면 다 숨기겠지만 신뢰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크게 빼돌리다 걸린 적 있냐”는 추측에 “한번 걸린 적 있다. 주식에 잠깐 넣어놨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아내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반박한 적도 있지만 내가 안 된다는 걸 안다. 아내가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나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 사실 배우는 복이 있다. 원래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아내에게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특히 “만약 ‘동상이몽’, ‘미운 우리 새끼’ 섭외가 들어오면?”이라는 질문에는 “못 나간다”며 웃었고, “아내가 연예인 그만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는 “그럼 직접 돈을 벌어오라고 할 것”이라며 현실감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그는 “경제권도 아내에게 다 맡겼다”며 신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에 골인, 신혼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