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3억' 김영광, 구입한 차만 30대 이상.."현재 외제차 3대 보유중"[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03 08: 47

 김영광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차를 30대 이상 구매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일 '스톡킹' 채널에는 "역대 최초 축구인 등판! 하루 수당 1500만 원 받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은 자동차 특집으로 꾸려져 김영광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병지라든지 이운재라든지 이런 분들이었다면 저희가 모실 생각을 안했는데, 이분이 차를 무려 31대를 바꾼 사람이다. 그래서 차 스토리를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영광 역시 "저는 축구계에 있어서 자동차로는 거의 메시 호날두 급이다. 자동차 살때나 수리할 때나 다 저한테 연락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호날두하고 메시라고 했는데 그사람들은 가격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이고. 이 사람이 그동안 31대 바꿀때 엄청 따져보고 엄청 해서 정말로 머리를 엄청 쓰고 해서 바꾼거기때문에 진짜 지식이 많을거다"라고 말했고, 김영광은 "근데 진짜 제가 반박할수 있다. 그때 차를 막 바꾸던 시기에는 한 3년정도 제가 k리그 최고 연봉을 찍을 때라 여유가 좀 있었다"며 "남겨먹기도 했는데 지인들한테 퍼준것도 있다. 지인이 제 차 사고싶으면 1년뒤에 팔아도 손해 안 보는 가격으로 많이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러면 31대째 차인거냐"고 궁금해 했고, 김영광은 "거의 30대가 넘었다. 지금은 세 대 가지고 있다. g바겐, 카이엔 하이브리드, 911카브리올리"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신 못차렸네 아직. 유지가 되냐"라고 꼬집었고, 김영광은 "와이프 카드가 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렇게 와카를 쓰려면 여기서 이러지말고 병원에서 일을 봐야지"라고 일침을 날렸고, 김영광은 "이 차는 제가 원해서 산 차가 한대도 없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차들이다"라며 "명의는 그래도 공동명의다. 공동명의인데 1이 저고 와이프가 9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연봉 제일 많이 받을때 얼마였냐"고 묻자 "최고연봉이 13억정도였던 것 같다. 선수들은 연봉만 찍히는게 아니라 (수당이) 다 포함해서 연봉으로 등록한다. 무실점수당. 한골도 안 먹으면 500만원을 더 주고, 승리하면 500만원을 더 주고, 출전만 해도 500만원을 더 주고 이런게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승리수당이 많이 나와서 이게 꽁돈같은거다. 그래서 그걸로 (술마시고 도박하고) 선수들 많이 버렸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영광은 "저는 그걸로 차를 샀다. 만약에 한 경기 나갔으면 출전했지, 이겼지, 그럼 벌써 연봉 빼고 1500만원을 번거지 않나. 나중에 자동차 할부 다 내면 되지 이런 개념이 있다보니까"라며 "(아내는) 술을 먹거나 다른걸 하지 않아서 오로지 차에다가만 썼기때문에 그래도 '그래 한번 해봐라' 이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광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으로서 예능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의 피부과 의사 김은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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