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남편의 셋째 욕심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2일 '진짜 윤진이' 채널에는 "일촉즉발 독박투어(?) 진이VS태근 부부대결 승자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진이는 남편 김태근과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진이는 김태근의 계획대로 투어를 즐긴 뒤 대게를 먹으러 식당에 갔다. 김태근은 "나는 그런거 되게 좋았다. 오늘은 나의 계획, 내일은 윤진이의 계획. 그렇게 여행가면 싸울일도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진이도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김태근은 "서로가 따라주고 또 재밌잖아. 서로 인정해주면 내가 몰랐고 내 취향은 아니지만 어 가볼까 하면서 한번 느껴볼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대게가 나오자 윤진이와 김태근은 서로에게 게살을 먹여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윤진이는 "게 많이 먹으면 셋째 생긴다는데"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태근은 "난 솔직히 셋째 아들 낳고싶다"고 말했고, 윤진이는 질색하며 고개를 저었다. 김태근은 "여보 닮은 아들 하나 갖고싶긴 하더라. 그래서 돈 많이 벌고싶다"고 털어놨다.
윤진이는 "많이 벌면 하나 더 낳게?"라고 물었고, 김태근은 "어. 진짜 능력만 되면"이라고 즉답했다. 반면 윤진이는 "난 능력돼도 셋은 무리다. 현실적으로"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태근은 "나 이제 게 먹지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22년, 4살 연상의 일반인 김태근과 결혼해 이듬해 3월 첫 딸을 얻었다. 이후 올해 2월 둘째딸을 낳으며 두 딸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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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 윤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