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 ‘한끼합쇼’ 촬영 폐기설의 전말이 공개됐다.
3일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는 OSEN에 “촬영 당시 김승우 배우가 혼자 집에 있는 상태에서 ‘한끼합쇼’ 촬영팀이 찾아왔다. 최초 기사에는 3~4시간 정도 촬영이 이어졌다고 한느데 사실은 약 30~40분 정도 진행이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시 혼자 집에 있던 김승우는 약간의 음주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한끼합쇼’ 팀의 방문에 약 30~40분 녹화가 진행되면서 매니지먼트 쪽에서 상황을 듣고 리스크를 생각해 제재를 할 수밖에 없었고, 김승우도 깨닫고 제작진에 양해를 구해 미션을 실패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소속사 측은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담당 PD님께서도 어필을 하셨을텐데 실패하는 걸로 마무리를 하겠다고 하셨다. 김승우 배우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나간 것이기에 갑작스러운 관련 보도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 예능 관계자의 말을 빌려 JTBC ‘한끼합쇼’가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 촬영을 마쳤으나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 촬영은 지난달 5일 방송된 이진욱·정채연 편에서 이뤄졌다. 탁재훈과 김희선, 이진욱, 정채연, 이연복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어느 집 벨을 눌렀는데 집 주인이 배우 김승우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3시간 가량 녹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녹화가 끝날 즈음에 김승우가 제작진에게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제작진의 사정에도 ‘방송 절대 불가’ 답이 돌아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에 MC들과 이진욱, 정채연 등은 편의점 특별 정식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한편 ‘한끼합쇼’는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평범한 가정 속 음식 창고를 탈탈 털어 만든 ‘선물 같은 한끼’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일 8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최고 시청률은 3.1%(1회)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