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암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는 다시 가열차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몸이 올라오지 못해 조금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복구 중에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 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인지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옵니다.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가장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합니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마음을 다잡았다.
진태현은 “8월 한 여름 혹서기 이렇게까지 열심히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 마라토너는 역시 4계절 계속 달려야 합니다. 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고 감사합니다.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수술 후 진태현은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러닝을 통해 건강을 찾고 있다.
이하 진태현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다시 가열차게 마라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몸이 올라오지 못해 조금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복구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거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인지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옵니다.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가장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합니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8월 한 여름 혹서기 이렇게까지 열심히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마라토너는 역시 4계절 계속 달려야 해야 합니다.
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도 참 감사합니다.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목표들이 생기니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본업과 가정이 우선입니다. 취미는 즐거운 취미일 뿐입니다. /seon@osen.co.kr
[사진]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