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김윤지 父와 의형제..손녀 돌잔치서 눈물 “일찍 타계해” (’슈돌’)[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03 21: 58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상해가 김윤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윤지와 딸 엘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윤지는 아침부터 딸 엘라를 안고 나와 “딱 10분만 할게”라며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임신 때 16kg가 넘게 체중이 늘었는데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감량했다. 출산 전보다 몸무게가 빠졌다. 현재 47kg”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김윤지는 출산 8일차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아이가 울면 아이 안고 운동을 하는 등 폭풍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출산 30일 만에 화보 촬영을 했다고. 김윤지는 복근 운동을 시작으로, 딸이 안기자 딸을 안아 들고 하체 운동까지 하며 아침 운동을 종료해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그때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하지만 이상해는 “당신 다 좋은데, 앞으로 들어올 때 비밀번호 누르지 말고 벨을 눌러라”라고 쓴소리했다.
김영임은 김윤지가 알려줬다며 “현관문 안 봤냐. 아기 있는 집은 현관문에 ‘벨 누르지 마세요’ 쓰여 있다. 깰까 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상해는 “벨 안 누르고 들어왔는데 (아들 부부) 둘이 혹시 키스할 수도 있잖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저도 9층 올라갈 때 비밀번호 누르지 않냐. 아버님, 어머님 키스하시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김영임은 “그런 거 안한다”라고 답했지만, 이상해는 “옛날에 다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가운데 김윤지는 인터뷰를 통해 “시트콤처럼 살고 있다”라며 1층에는 친정엄마, 3층에는 김윤지 부부, 9층에는 시부모님, 10층에는 시누이 가족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해는 손녀 엘라 돌잔치에서 눈물을 보였다. 바로 의형제처럼 지내던 김윤지 아버지가 생각났기 때문. 그는 “며느리 아버지가 일찍 타계하셔서 아주 친한 친구인데”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아버님이 아빠가 계신 납골당을 10년 넘게 못 갔다. 보러 가는 건 너무 좋은데 두고 오는게 마음에 안 좋다고 하셨다. 최근에서야 저희가 졸라서 갔다”라고 했고, 이상해는 “나 혼자 앉아있기도 미안하다”라며 김윤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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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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