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후배 배우 김옥빈의 혹독한 다이어트 비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4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가 김옥빈과 메이크업 담당 지인의 집을 방문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옥빈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예능도 하고, 작품을 마무리한 뒤 차기작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남주는 “코 다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옥빈은 “코를 두 번 다쳤다. 대역 없이 액션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며 액션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프리다이빙도 한다. 멘털 스포츠라 무섭지만 연기에 도움이 돼 계속하게 된다. 명상과 호흡 조절로 홀로 견뎌내는 연습이 된다”고 덧붙였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남주는 “많이 안 먹을 것 같다”고 짐작했지만, 김옥빈은 “잘 먹는다”며 오히려 다이어트 과정에서의 절제법을 공개했다. 그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육류를 올리브유로 구워 먹는다. 가끔 저칼로리 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남주는 “내 편을 만났네. 여배우 드레스 입을 때 고충이 많지. 침 뱉기도 한다”고 운을 떼자, 김옥빈은 놀라운 경험을 털어놨다. “드레스를 입기 위해 2주 동안 물과 소금만 먹은 적 있다”며 “온오프가 있다. 실컷 놀다가 시상식 스케줄이 갑자기 잡히면 방법이 없다. 그때는 물과 소금만 먹고 버틴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남주는 감탄하며 “나보다 더한 양반이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옥빈은 배우로서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고된 연기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