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 소속사가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방송에서 불거진 ‘실종 사건 편집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4일 소속사 더퀸AMC 측은 OSEN에 “최근 공개된 방송에서 김남주의 과거 실종 사건 언급이 편집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다”며 “제작사와 방송사 간 소통 과정에서 생긴 단순한 오류일 뿐, 배우의 요청은 전혀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제작사에서 가편집본을 먼저 제공한 뒤 최종본을 전달하면서 달라진 부분을 알린다. 이후 방송사가 최종본을 토대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송사가 가편집본을 기반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했고, 최종본에서 편집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남주는 최근 진행된 ‘안목의 여왕’ 촬영에서 지난 2019년 남편 김승우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던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 키울 때 너무 답답해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어 무작정 호텔에 갔던 적이 있다. 그때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며 112에 신고를 했더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 내용은 방송사 프리뷰 보도자료에도 실렸지만, 정작 본 방송에서는 빠지며 ‘통편집 논란’이 불거졌다.
김승우는 2019년 아내 김남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행히 곧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안목의 여왕’ 측은 해당 내용을 지난 달 28일 배포한 프리뷰 보도자료에 언급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본방송에서는 해당 내용이 언급되지 않아 통편집에 대한 추측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배우 측이 내용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은 없다”며 “제작사와 방송사 간 의사소통 문제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남주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Lif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