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핑계고’에서 망언을 한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87번째 계모임 참석자’라는 제목으로 다음주 ‘핑계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또 귀한 분이 오셨다”고 김연아의 출연을 예고했고, 김연아는 “저도 이제 옛날 한물간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 “누가 한물가요?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고 발끈했고, 지석진은 “그럼 난 거의 죽어야 해요”라고 반발했다.

이에 김연아는 “본업이 현역이 아니니까 이제”라고 정정했고, 유재석은 “내가 청소년기부터 다 함께한 사람이야”라고 뿌듯해했다. 유재석은 “20대, 결혼하신 거 다 보고 있다. 물론 제가 결혼식에 초대받은 건 아니지만”이라고 했고, 지석진은 “초대했으면 갔겠네”라고 호응했다.
가만히 이를 듣고 있던 조세호는 “다 초대였죠? 그럼 입장 안 돼요”라고 반박했고, 김연아는 “네 입장 안되긴 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연아는 선수 시설 부상을 언급하며 “선수 시절에 아팠던 데가 가만히 있을 땐 괜찮다가 한번씩 아플 때가 있다”고 했고, 유재석도 “얼음 위에서 그런 동작은..”이라고 공감했다. 지석진은 “그걸 아무나 하나. 근데 우리는 평생 말을 해도 입술이 안 아프죠. 그게 참 다행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연아가 출연하는 웹예능 ‘핑계고’는 오는 13일 오전 9시 공개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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