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빈소, '전처' 윰댕 지킨다…여동생과 상주로 이름 올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07 10: 41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한 가운데 여동생과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향년 46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은 그가 약속 시간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숨진 대도서관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도서관, 윰댕 | OSEN DB

경찰 관계자는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최근 대도서관은 심장 통증을 호소한 바 있어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대도서관은 사망하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2년 전 이혼한 전처 윰댕과 대도서관의 여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대도서관, 윰댕 | OSEN DB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결혼했다. 당시 윰댕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가족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대도서관과 윰댕은 결혼 8년 만인 2023년 이혼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가족으로 살다보니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해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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