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결정' 故 대도서관, 갑작스런 사인은?.."지병 추정" 충격의 비보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07 22: 34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향년 46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사인을 둘러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도서관은 생전 방송 도중 “심장이 찌릿하다”라며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고, 최근에도 수면 부족으로 피곤한 기색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망 이틀 전인 4일에도 5시간 이상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잠을 거의 못 잤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정황들로 인해 일각에서는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이 사망 원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도서관은 2010년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해 게임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겨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방송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 대표적 크리에이터로, 국내 인터넷 방송의 상징적 존재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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