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4’ 배우 한은성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FC파파클로스와 라이온하츠 FC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7일 방영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는 1위인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 FC와 3위인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가 맞붙었다. 라이온하츠는 1위지만 살짝 부진했고, 파파클로스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팀이었다. 이런 팀들을 보며 4위인 김남일은 “싹스리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 같고, 주문한 걸 잘하는 거 같아서 우리가 발전한 거 같지 않냐”라며 희망을 잃지 않는 소리를 해 김성주에게 타박을 들었다.

파파클로스의 의욕은 대단했다. 카메라 감독으로 분장까지 하며 이동국 팀을 찾아가 염탐을 한 것이다. 서은광, 신우재, 이찬형 등 대거로 다가가던 그들은 이동국에게 딱 걸렸다. 슬금슬금 움직이던 사람들을 본 이동국. 가장 먼저 알아차린 건 이동국이었다. 이동국는 “뭐냐, 얘네?”라며 그들을 잡아챘다.
최종우는 “뭐예요? 형이에요? 여기 찬형이 형도 있어요”라며 놀랐고, 송한빈은 “파파클로스 피 보자는 거지?”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
라이온하츠는 경기에 위기 의식을 가졌다. 이신기는 “2승을 했지만 안심을 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용우는 “발이 다 맞는 게 아니어서 안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남우현은 “파파클로스가 예전이랑 다른 팀이 된 거 같다”라며 걱정을 표하더니 “그리고 신기 형은 파파랑 처음 붙는다. 오늘 데뷔 전이다”라며 이신기를 돌아보았다.

이런 파파클로스에 대해 안정환은 “파파클로스는 패배를 인정하면서 팀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라며 인정했다. 전반전은 파파클로스가 우위를 점했다. 분위기도, 리드도 그랬다. 김남일은 “오늘 경기장에 물기가 있어서 변수가 있다”라면서 “오늘 파파클로스는 허민호가 들어왔다. 그래서 이용우랑 이신기를 대적할 수 있다”라며 관찰했는데, 과연 파파클로스의 공격력과 박항서의 판단력은 맞아떨어졌다.
파파클로스는 공격적인 골문을 두드렸다. 라이온하츠는 에이스로 꼽히는 이용우의 움직임이 시원치 않았다. 이동국은 “용우야! 네 덩치가 위협이 된다니까!”라며 외쳤다. 그 순간 프리킥이 걸릴 만한 태클이 걸렸다. 박항서는 “저도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으니까,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바로 비판을 요청했고, 프리킥이 떨어지자 임남규를 페이크로 한 채 이서한이 골문을 열었다. 선취점 득점이었다.

한은성은 조금 처진 라이온하츠 선수들을 다독였다. 한은성은 “처지지 말자. 어차피 이기게 돼 있어”라며 긍정적으로 신호했다. 문지후는 “환타스틱 경기 저번에도 이렇게 하다가 3:1로 이겼잖아”라며 맞장구를 쳤으나 후반부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추가 타임에서 이장군은 득점했고 무승부로 끝난 경기 덕분에 두 팀은 순위를 동등하게 유지하게 됐다.
한편 한은성은 지난 6일 오랜 연인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배우자는 승무원이란 사실만 알려졌으며, 이번 '뭉쳐야 찬다4'에서는 달리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한은성은 2014년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5’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너를 노린다’, ‘언제나 봄날’, ‘내성적인 보스’, ‘도둑놈, 도둑님’, ‘멜로홀릭’, ‘대군-사랑을 그리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신사와 아가씨’, ‘신성한, 이혼’, ‘꽃선비 열애사’, ‘웰컴투 삼달리’,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