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에서 윤민수 아들 윤후가 미국 명문대를 들어간 깜짝 비결(?)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미우새)'에서 윤민수와 아들 윤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미국 명문대생이 된 아들 윤후에게 "미국에 여자친구 없냐, 아직도 모태솔로냐"고 물었다. 이에 윤후는 "없다"고 대답, 윤민수는 "준수는 중학생때 손 잡았다는데 못해본거냐"며 "썸타고 사귀는 여자친구 없었나"고 물었다.이에 윤후는 "나도 중학생 때 손 잡아봤다. 모태솔로 아니다"며 억울, 윤는 "했다, 한번 만나보자고 했다"며 상남자식 고백법을 전하며 부끄러워했다.
윤민수는 그런 아들을 귀여워하며 "아직 연락하냐"면서 헤어질 땐 어떻게 했는지 묻자 아들 윤후는 "잘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헤어질 땐 메시지로 DM으로 헤어졌다. 내가 말하지 않았다 차였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윤민수는 아들이 차였단 말에 "아 짜증난다"며 속상해했다. 정작 윤후는 "원래 다 그런거다"며 쏘쿨한 모습을 보였다.

윤민수는 "도대체 왜 헤어진거냐 코드 안 맞았나"고 묻자 윤후는 "뭐 그런거 같다"며 가슴 아픈 얘기를 전한 것. 윤민수는 "다 그러면서 크는 거다"고 했다.특히 윤후는 "그때가 고1 때, 그때부터 공부 열심히 했다"며 아픔을 공부로 승화시킨 공부법을 전했고 윤민수는 "어쩐지 그때 성적이 좋더라"며 폭소, "덕분에 미국으로 대학간 것 잘했다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라며 다독였다.
특히 윤민수는 "지금 만나는 사람은 다른 나라 사람이냐"며 또 자연스럽게 질문을 유도했다. 윤후는 "미국에선 아무도 안 만났다"고 했지만 "확실하냔" 윤민수 질문에 거짓말 들통, 웃음이 터졌다. 이에 윤후는 "아니다"며 극구 부인했다.
급기야 "아빠가 괴롭힐까봐 말 안한다"며 경계, 윤민수는 "오히려 잘해주는 거다"고 하자 윤후는 "상대방에겐 괴롭히는 것 절대 못 찾게 숨어다닐 것"이라며 "지구 끝까지 도망가겠다 무슨 일 있어도 널 찾아갈 것. 지구 끝까지 쫓아갈 것"이라 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