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10대 스타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자신의 연애설을 둘러싼 소문에 ‘간접적 해명’을 내놓았다.
야말은 지난 8일(한국시간) 스페인이 튀르키예를 6-0으로 완파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E조 2차전 직후 드레싱룸에서 동료 니코 윌리암스(23, 아틀레틱 빌바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 야말은 자신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여줬는데, 그 배경은 아르헨티나 래퍼 니키 니콜(25)이었다. 윌리엄스는 "내 동생이 사랑에 빠졌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는 최근 둘의 '결별설'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생일을 맞은 니콜이 야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하트와 케이크 이모티콘으로 교제를 공개했으나 불과 2주도 안 돼 결별설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스페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08/202509080900778729_68be238e0419a.jpeg)
![[사진]스페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08/202509080900778729_68be238ce752c.jpeg)
앞서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매체들은 야말과 니콜이 소셜 미디어(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며, 교제 공개 13일 만에 헤어졌다는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공개되면서 라말과 니콜이 여전히 교제 중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야말은 지난 7월 18세 성인이 된 이후 사생활 문제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야말은 얼마 전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했다는 의혹으로, 장애인 단체의 반발을 불렀다. 니콜과 열애 공개 후에는 또 다른 모델과의 염문설까지 겹쳐 구설에 시달렸다.
이를 본 프레디 아두(36)까지 "축구에만 집중하라. 내 실패를 반복하지 말라"고 충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출신 아두는 '유망주 실패 사례'로 불린다.
이날 경기에서 야말은 2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8분 4-0으로 달아나는 페란 토레스(25, 바르셀로나)의 득점과 후반 12분 미켈 메리노(29, 아스날)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스페인은 페드리의 멀티골, 미켈 오야르사발(28, 레알 소시에다드)의 활약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사진]스페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08/202509080900778729_68be238d80061.jpeg)
한편 이날 야말은 또 다른 해프닝으로 관심을 모았다. 튀르키예 '베야즈 푸트볼'에 따르면 야말은 경기 후 출국 준비 과정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버스가 출발을 미루는 사이 야말이 가방을 뒤적이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