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박기영, 이혼 두 번 후 내린 결론 “결혼 계약서 써야해” (솔비이즈백)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08 11: 01

박기영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서는 “가수 박기영이 솔비에게 당부한 결혼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기영의 집을 찾은 솔비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솔비는 "옛날에는 안 봤는데, 나이 먹으니까 요즘 '이혼숙려캠프'를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결혼하다 안 맞는다 느껴질 수 있지 않나"라며 커플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박기영은 "나도 그랬는데, 절대 그러지 말고, 빨리 헤어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혼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 서로에게 너무너무 큰 상처다"라고 운을 뗐다.
박기영은 "기대하면 안된다. 나도, 그사람도 서로를 못 바꾼다. 방어기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며 "정말 중요한게, 이혼숙려기간보다 결혼숙려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같이 살아봐야 하고, 양가 집안에 대한 것도 터놓고 봐야한다. 불편함이나 애써 참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경제적인 이야기. 또 결혼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상대방이 날 사랑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 한다. 결론은 재산이다. 나의 재산은 얼마, 상대방 재산 얼마라고 정확히 쓰고, 이혼 시 서로에게 손대지 않는다라고"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혼할 때 가장 많이 이야기가 양육이다. 그리고 재산"이라며 "진짜 진정한 커플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 자세는,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한다. 불행을 함께 견디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기영은 솔비에게 줄 결혼 조언에 대해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 하게 되면, 그 사람만 봤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아이 안고 육아하고 음악하고 노래했던 거 처럼, 얘도 다 할 거다. 두려워 하지 마라"라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박기영은 2010년 한 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 후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15년 이혼했고 2016년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 살 연상의 탱고 안무가 한걸음과 2017년 10월 재혼했다. 그러나 결혼 5년여 만인 2023년경 박기영과 한걸음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고, 해당 소식은 지난 3월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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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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