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겹친 이사 일정에 지친 근황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일주일에 이사를 2번 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풍자는 “지금 사무실 이사 중이다. 정확히는 어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에어컨 설치를 하느라 아무것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풍자는 “집 이사랑 사무실 이사가 겹쳐서 굉장히 힘든 상태다. 이사 끝나면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다”며 진한 피로감을 토로했다. 이어 풍자는 직접 짐 정리를 하며 오후 4시에야 겨우 첫 끼를 먹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사했으니까 짜장면과 깐풍기를 시켰다. 짜장면 진짜 오랜만”이라며 잠시 입꼬리를 올렸지만, “어제는 족발 먹었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이번 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원래는 집에서 업무를 봤다. 이동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며 “집에서도 일이 눈에 보이니까 쉬는 것 같지 않았다. 퇴근해도 또 다른 사무실에 퇴근한 기분이었다. 누가 봐도 그 집은 사람이 사는 공간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집도 이사하고, 사무실도 따로 구했다”고 덧붙이며 공간 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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