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조세호가 당일 퇴근 특집에 난색을 표했다.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홈 스위트 홈’이라는 주제로 당일 퇴근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일대 여행을 시작한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은 KBS 여의도까지 돌아가는 당일 코스다. 마지막엔 각자 퇴근하는 콘셉트"라며 특별한 하루를 예고했다.

이에 딘딘과 유선호는 "당일 퇴근? 진짜요?"라며 들썩였지만, 유부남 3인방 김종민, 조세호, 문세윤은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은 "당일은 안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하루 자고 가면 안 되나"라며 어물쩍 넘기려 했다.
김종민은 결국 “오늘 장모님 오신다고 하셨다”고 조심스럽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딘딘은 “그럼 안 가면 되겠네”라며 웃었고, 김종민은 당황한 듯 “그래도 가서 장모님 뵈야지…”라고 애써 태세를 정비했다. 조세호 역시 “형도? 나도”라며 뜻밖의 ‘장모님 공통분모’로 폭소를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걸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라며 “1박 2일이 아니라는 걸 이제는 받아들일 때도 됐다”고 농담해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4월20일에 11살 연하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