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예은이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엄마가 된다.
이예은은 지난 2020년 5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사람의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예은의 신랑은 2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예은과 신랑은 대학시절 처음 만나 10년간 열애를 하다 결혼을 결정했다.
2010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한 이예은은 뮤지컬 ‘천국의 눈물’, ‘레미제라블’, ‘위키드’, ‘킹킴부츠’, ‘드라큘라’, ‘올슉업’, ‘시스터즈’, ‘헤드윅’, ‘원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신인상, 2020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예은.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이예은은 연극 ‘안녕, 여름’과 영화 ‘침묵’ 등에도 출연한 그는 tvN 드라마 ‘THE K2’와 OCN ‘듀얼’, JTBC ‘미스 함무라비’, 채널A ‘열두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모친상을 당하며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했던 이예은. 그는 모친상 후 올해 초 결혼 5년 만에 임신하면서 부모가 될 준비를 마쳤다. 8일 OSEN 취재 결과, 이예은은 현재 임신 25주차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은 임신 소식을 전하며 “쑥스럽지만 최근 하와이 여행 때 찍었던 사진 몇 장들로 근황을 전하려 해요. 이번 여행이 특별했던 건 제 안에서 살고 있는 귀여운 친구와 함께이기 때문이었어요. 어느덧 25주차네요”라고 말했다.
이예은은 “올해는 1월에 엄마가 하늘 여행을 가셨고, 12월에는 새 생명이 이 세상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겠네요. 전 요즘 여러 가지로 참 벅차오르는 감정들로 뒤엉킨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행복해요. 또 앞으로는 사랑하는 원스부터 저와 함께 해왔던 이 아이를 위해 저는 좀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죠”라며 “저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제대로 안부도 못 여쭙고 소식도 알리지 못해 늘 죄송했습니다. 더 노력할게요. 늘 평안하세요!”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