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서장훈이 황혼 육아 중인 사연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32회에는 황혼 육아 중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큰딸의 아이들을 육아 중이라며 “손주가 아들만 둘이다. 애들에게 장난감을 사줬다. 장난을 너무 심하게 치더라. 그렇게 노는 것도 나는 예쁘더라. 물총을 사줬더니 (딸은) 교육에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총은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건데. (아이를 보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기는 건데.. 그게 싫으면 아빠한테 맡기면 안 된다”라고 사연자의 큰딸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사연자는 “(한 번쯤은) 애들이 밥도 안 먹고 양치질도 안 한다. 우리 딸은 제시간에 밥을 먹여야 하고, 제시간에 자야 한다. 내 생각에 양치질도 한 번 걸러도 될 것 같은데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뭐라고 하면 서운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서장훈은 “중요한 건 이것이다. 모든 것의 끝에는 사랑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애를 봐주고 있는 마음을 읽으신다면 그렇게 못 한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손주를 봐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또한 사연자에게 양육을 부탁한 큰딸과 더불어 사위에게 잘못의 책임이 있다며 용돈, 여행 등을 보상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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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2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