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가을 분위기를 뽐냈다.
이민정은 8일 자신의 SNS에 "아침 저녁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금방 가을이 오겠지.. 차분한 분위기로 트렌치코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이민정이 검정색 숄더백을 메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원해진 날씨 속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이민정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최근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함께 베니스를 방문했다. 하지만 SNS에 이민정이 십자가 예수상 앞 제단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수백 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살려 호텔에서 행사장 겸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인 곳이다. 저는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것이 불편하게 보였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민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