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원자현, 돌연 방송 떠난 이유.."노출 악플→우울증 걸려"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09 07: 40

'조선의 사랑꾼' 에서 윤정수의 예비신부인 원자현이 돌연 방송계를 떠난 속사정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원자현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예비신부를 만나러 이동한 윤정수. 하지만 예비신부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윤정수는 "10년 전, 예비신부가 방송활동할때 악플을 많이 받아 많이 힘들어했다"며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아, 나 혼자 아닌 이제 둘이라 걱정"이라 말했다.윤정수는 "악플을 잊고산지 10년 넘었던 예비신부,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게)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렇게 긴장감이 가득해보이는 윤정수. 예비신부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너무 어색하다"며 민망해하는 모습.이어 예비신부를 정식으로 공개,  윤정수는 "꽁꽁 감춘 것 아냐. 아내 될 사람 마음이 편안해지면 알려드리려 했고
그 지금이  타이밍"이라 했다. 
이어 예비신부를 소개, "저는 원진서, 예전 스포츠 방송아나운서였다"며 원래 원자현이라고 했다. 현재 개명해서 '원진서'라는 것.  현재는 원진서지만. 과거 2010년 아시안게임 광저우 여신으로 등극했던 원자현. 어느 덧 9년차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한 근황이었다. 
방송 안 한지 약 6년차라는 그는"2019년이 마지막"이라며 대답, 방송을 안하게 된 계기에 대해"광저우 이후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부터 사내 아나운서 등 많이 했다"고 회상, "하지만 일반 방송에서 기사가 선정적으로 많이 나, 그런 면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극적인 노출과 의상논란으로 악플에 시달려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 결국 방송활동을 중단한 그였다. 
방송을 재출연하게 된계기에 대해 원진서는 "오빠가 용기를 줘서 같이 나오게 됐다"고 용기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독  윤정수의 연락이 반갑게 느꼈던 이유에 대해 원진서는 "다른 일하며 힘든 시간 보내. 은퇴 후 마음이 힘든 시기였다"며 "인터넷과 티비도 잘 안 보게 됐다,  운전할때 음악만 듣다가 우연히 오빠 라디오 들으며 출근했는데너무 재밌더라"며   일상에 윤정수 라디오가 활력소가 됐다고 했다. 윤정수 라디오 들으며 웃게 됐고 점점 밝아졌다는 것.원진서는 "오빠 목소리가 큰 위로가 됐다"며, 11년 세월을 넘어 라디오가 인연을 맺어주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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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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