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할리우드에서도 통한 '장발 빌런' (버터플라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09 08: 56

 배우 김지훈이 할리우드 진출작 ‘버터플라이’로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지훈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에서 냉혈 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킬러 ‘Gun’(이하 ‘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은 김지훈에게 첫 할리우드 진출작.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 섹시한 장발 빌런 캐릭터의 매력, 리얼한 액션과 깊이 있는 연기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버터플라이’를 완성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의 발전을 다시 한번 이뤘다.

극 중 그는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펼친 액션 장면은 폭발적인 텐션과 몰입감으로 시청자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역대급 액션 연기”, “시리즈 내 최고 활약”, “김지훈의 재발견”, “빌런인데도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 등의 평을 받았다.
그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눈빛, 말투, 상대 배우와의 호흡까지 끊임없이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심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고정된 이미지나 연기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SBS 사극 ‘귀궁’, 최근 종영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오는 23일(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그는 단연 ‘K-콘텐츠의 대표적인 얼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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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터플라이' 방송 캡처, tvN/Amazon MGM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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