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안나, 암 투병 중에도 선행..'폭풍성장' 찐건나블리도 동참[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9.09 12: 30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가 암 투병 중인 스위스인 아내와 함께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주호는 9일 자신의 SNS에 “어제 가족과 함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제11회 어울림 마라톤’에 참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박주호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시각장애인 분들과 나란히 걸으며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걸음 한 걸음이 가진 힘과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주호는 “이런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청해주신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주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가족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주호의 아내인 안나를 비롯해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도 함께 했다. 운동복 차림인 나은과 건후, 진우는 배번표를 붙이고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남겼다. 안나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하고 있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해서 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박주호는 앞서 지난 4월에도 가족들과 함께 첫 마라톤에 출전했음을 알린 바 있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 삼남매와 함께 마라톤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당시에도 안나는 건강해진 모습을 오랜만에 공개해 팬들을 기쁘게 했었다.
박주호와 안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나은과 건후, 진우의 육아 과정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삼남매의 성장 과정과 막내 진우의 출산을 공개하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받았고, 박주호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강하기도 했었다.
이후 안나는 2022년 11월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며 좋은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추적 관찰 중으로 알려졌다. 안나는 지난 달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로 2년 만에 복귀해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에 나섰다.
안나는 “저는 여전히 회복해 가는 중”이라며, “오늘을 살아갈 수 ㅇ씨는 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헌신해오고, 지금도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직접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박주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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